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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부터 제주시 아라동과 애월읍 평화로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

두 기관은 신고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제주시 아라119센터에 임시 상황실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과 대책 회의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안전문자를 보내 “제주운전면허시험장(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서부터 애조로와 명도암(제주시 봉개동)까지 가스 냄새가 강하게 나고 있다”며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도민들은 화기 사용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부취제 작업을 의심할 수 있지만, 제주에 부취제 작업을 하는 곳은 한 군데고, 작업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취제는 천연가스나 도시가스 등에 넣어 냄새로 누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첨가하는 물질입니다.

당국은 과수원 등에서 거름 작업 중 발생한 악취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지속적으로 내린 비와 습한 날씨에 악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는 오늘 오전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