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청 들렸다”…부천 고시텔 업주 숨지게 한 40대 구속영장_돈 버는 걷기 게임_krvip

“환청 들렸다”…부천 고시텔 업주 숨지게 한 40대 구속영장_포커 나이트 인벤토리_krvip

경기도 부천의 한 고시텔에서 업주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가 환청이 들려 범행을 했다고 시인했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어제(25일) 고시텔 업주를 죽인 혐의(살인)로 조사를 받던 40살 남성이 "누군가를 죽이라는 환청이 들려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해당 고시텔에서 지난달 11일부터 총무 업무를 하던 직원이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이 남성이 고시텔 거주자의 계약금으로 받은 돈 20여만 원을 가로챈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오전 11시 45분쯤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고시텔에서 고시텔 운영자인 60대 남성의 목과 복부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시원 내부와 외부 등 CCTV 화면에 찍힌 용의자를 추적해, 4시간 만인 오후 4시쯤 부천 시내 여관에서 이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남성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