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벌작업 대형 산불 우려 _카지노에서 사람을 죽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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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림을 잘 가꾸기 위해서 나무를 베어내는 간벌작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무를 베어내면서 그냥 방치해서 오히려 산불을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봄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0헥타르가 넘는 숲이 불에 타고 주민 2명이 목숨을 잃는 인명피해까지 났습니다. 산 곳곳에 쌓여 있던 간벌목에 불이 붙어 피해가 더 컸습니다. 베어낸 나무들이 산 이곳저곳에 쌓여 있기는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가을 이 산 24헥타르에서 간벌작업으로 베어진 잡목들입니다. 겨울 내내 방치되면서 나무들은 장작개비처럼 바짝 말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주 작은 불도 걷잡을 수 없이 커다란 산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인택(충북소방본부 방호계장): 간벌현장 산불은 급속히 연소가 확대되기 때문에 초기진화의 어려움이 있으며 지역의 특성상 소방차 진입과 동원인력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입니다. ⊙기자: 하지만 산림 당국에서는 부족한 인력과 엄청난 처리비용 때문에 간벌목 처리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김광중(충청북도 산림과장): 거기에 한정된 노동인력을 가지고 수집을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한계가 아직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한정 돈을 투자해서 그것만 걷어내릴 수도 없고... ⊙기자: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일어난 산불은 평균 539건. 이 가운데 90%는 봄철에 일어났습니다. 해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7배인 6350헥타르의 숲이 사라졌습니다. 올해도 간벌목들은 전국의 임야 곳곳에 방치돼 산불이 날 경우 피해확산이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