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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 국제동맹군의 공격에 숨진 민간인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방부는 IS 격퇴전을 시작한 2014년 중반부터 올해 4월말까지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의 공격에 숨진 것으로 확인된 민간인이 484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4월에만 민간인 사망자 132명이 늘었다. 4월 사망자 가운데 105명은 올해 3월 이라크 모술 서부에서 IS 저격수를 겨냥한 폭격 때 목숨을 잃었다. 당시 공격으로 의도치 않게 다량의 폭발물이 터지는 탓에 건물이 붕괴했고, 큰 인명피해가 났다.

국제동맹군이 IS의 심장부인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모술에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IS와 섞여 있는 민간인 희생도 늘어나고 있다.

미군은 지금까지 민간인 희생이 발생했다고 믿을 만한 공습 횟수는 전체 2만 천35회의 0.27%라고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