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있는 사외 이사 32%로 급증”_카지노 약국_krvip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사외이사 가운데 경영진이나 회사 측과 이해관계가 있는 인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개혁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67개 기업집단, 278개 상장회사의 사외이사 854명 가운데 이해관계가 있어 독립성 확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외이사가 275명으로 전체의 32.2%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관계 사외이사의 비중은 2006년 이래 계속 감소하며 2009년 28.9%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3.25%포인트 급증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사외이사는 모두 144명으로 계열사 임직원 출신이 75명, 소송대리, 또는 법률자문 회사 소속이 24명, 정부. 채권단 임직원이 21명, 전략적 제휴. 거래처 출신이 14명 등이었으며 학연관계가 있는 사외이사는 1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해관계 사외이사가 가장 많은 기업은 두산그룹으로 전체 33명 가운데 20명이었고, 이어 LS와 한화, 삼성이 12명, 동양. 한진. SK가 10명씩이었습니다. 연구소는 이해관계 사외이사의 비중이 줄지 않는 것은 사외이사 제도가 도입 10년이 넘었음에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