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집 위장 사행성 오락실 적발_콘솔에서 슬롯을 제거하는 방법_krvip

가정 집 위장 사행성 오락실 적발_재판매해서 돈 버는 데 뭐가 좋은지_krvip

<앵커 멘트>

평범한 주택가에 CC-TV와 비밀 출입문까지 갖추고 영업하던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의 단속이 강화될수록 불법 사행성 오락실은 주택가까지 파고 들며 더욱 음성적이고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내 주택가 불법 PC 게임장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평범한 가정 집의 대문 뒤로 난 좁은 통로를 지나니 PC 40대가 설치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이 나옵니다.

손님들이 급하게 떠난 자리에는 아직도 게임이 진행 중입니다.

속칭 ’산속 이야기’라고 불리는 불법 사행성 게임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게임장 업주 31살 이모 씨는 지난 해 말부터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2천만 원의 부당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이00 (게임장 업주) : "게임장 업주 ’예전에는 (시내 전체가) 불법 오락실 천국이었다. (정식으로) 심의받은 오락실도 문을 닫고(음성적으로 영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불법 게임장 뒤편에는 비밀 출입구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경찰의 단속이 강화될 수록 불법 게임장 영업은 더욱 음성적이고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출입문과 게임장 앞 골목에까지 2중,3중의 CC-TV를 설치해 바로 이웃들 조차 게임장 불법 영업을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오윤택(청주 상당경찰서) : "외부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장소에 만들고,은밀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단속이 더욱 어려운...."

경찰은 게임장 업주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게임기 40여 대와 상품권 2천만 원 어치를 압수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