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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위험을 무릅쓰고 북한군 중심에 파고든 한국인 정보 요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은 미군이 직접 운영한 켈로부대원들이었는데, 휴전 이후 이런 휴민트 업무는 한국군으로 이관됐습니다.

미군은 이후 우리 정보부대의 대북 휴민트 정보를 받고, 대신, 첨단 감시 자산 등으로 획득한 대북 영상정보와 통신, 신호정보를 우리와 공유해 왔습니다.

그러던 미국이 최근 들어 군과 정보기관을 총동원해 대북 정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건 그만큼 북한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와 관련해 수미 테리 전 CIA 북한 분석관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리아임무센터 신설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핵 문제를 외교안보 분야의 최고 의제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휴민트를 통해) 신호와 영상으로는 수집할 수 없는, 북한군 탄도미사일부대의 지휘체계, 그리고 북한 김정은을 비롯한 지도부의 명령, 지휘체계 그런 (정보)들이 주로 (수집)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이 직접 대북 인적 정보수집에 나설 수 있게 된 건 미국 내 한인 인구가 2백 20만명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미국으로 건너간 탈북자들도 많아 한국말에 능통한 인적 자원이 풍부해졌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선 미국이 더이상 한국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대북 작전 체계 구축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