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밀 수용소 파장 확산 _건물 집 카지노 위치_krvip

<앵커 멘트> 미국이 전세계에 비밀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폭로 이후 해당국가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유럽연합이 조사에 나서기로 하는등 국제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동유럽 국가에 비밀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워싱턴 포스트 보도 이후 비밀 감옥 소재지에 대한 폭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권단체인 휴먼라이트 워치는 오늘 자체조사 결과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비밀수용소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도 휴먼라이트 워치를 인용해 비밀수용소가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따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동유럽 일부국가들은 상대로 자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폴란드는 자국내에 비밀수용소가 없다고 반박했고 워싱턴포스트 폭로기사에서 언급됐던 태국과 불가리아도 관련주장을 부인하는등 국제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9.11 테러 직후 인권등에 대한 국내법의 제약을 피하기 위해 해외 비밀수용소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8곳에 100명 정도가 수용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외 비밀수용소 논란은 가득이나 악재에 시달리는 부시 행정부에 또하나의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