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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해 정부가 오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부중앙청사 별관에 나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기흥 기자! 정부가 오늘로 두 번 째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첫 번 째 수사 결과에 비해 진전된 내용이 있습니까? <리포트> 정부는 이번에도 금강산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해 우발적인 사건인 지 혹은 의도적인 사건인 지 판단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정부 합동 조사단은 오늘 오후 2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사건이 우발적인지 아닌 지는 현재 시점에서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합동 조사단은 특히 사격 지점 등 현장 조사가 이뤄져야만 사건의 우발성 여부 등을 최종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합동 조사반의 황부기 단장은 고 박왕자 씨 숙소의 CCTV를 분석한 결과 박 씨가 현대아산의 설명 대로 새벽 4시 18분 호텔방을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황 단장은 또 관련 사진 자료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볼 때 박 씨는 울타리 경계에서 기생바위 쪽 직선거리로 200M 떨어진 지점에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이며 박 씨의 피격 사망 시간은 새벽 5시 16분 이전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단장은 남측 관광객이 5시 16분에 찍은 사진에서 박 씨가 쓰러져 있고 북측 초병 2명이 서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단장은, 사건 당일 총성을 들었다는 사람은 열 명을 넘고 있지만, 총소리가 몇 시에 났는 지와 총성이 몇 발 울렸는 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단장은 이와 함께 박 씨가 울타리를 넘어 얼마나 북측 지역으로 들어갔는 지와, 몇 명의 북측 초병이 총격을 가했는 지는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판단할 수 없다며 빠른 시일 내에 현장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북측 당국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