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진핑-도민준 똑같아” 펑리위안 발언 화제_돈 벌기 위한 의식_krvip

“젊은 시진핑-도민준 똑같아” 펑리위안 발언 화제_가장 큰 포커 쌍_krvip

방한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시 주석과 '별에서 온 그대' 주인공 도민준(김수현)의 외모를 비교한 발언이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오후 펑 여사를 수행해 창덕궁을 찾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은 펑 여사에게 조각보 스카프, 한글 '별'과 '꽃' 모양의 병따개를 선물했다. 조 수석이 이어 '별그대'를 언급하며 시 주석은 '별', 펑 여사는 '꽃' 글자 모양의 병따개를 쓰라고 권하자 펑 여사는 "나도 별에서 온 그대를 찾으면 좋겠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펑 여사는 이어 "딸과 함께 시 주석의 젊은 사진을 보며 '별 그대' 주인공 도민준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고 조 수석은 전했다. 중국 인민일보가 운영하는 해외망(海外網)은 4일 펑 여사의 이런 발언을 소개한 한국언론 보도를 전하면서 시 주석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과 김수현 사진을 나란히 게재해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시 주석, 젊은 시절 잘 생겼다"는 반응부터 "정말 닮았다", "오히려 시 주석이 더 잘 생겼다"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아이디가 '아이수이수이'(愛誰誰)인 한 누리꾼은 "시 주석은 젊을 때 문화대혁명 때문에 본인 의지와는 무관하게 의지, 신체를 단련하고 군중과 함께 먹고 자며 지내야 했다"며 "그런 과정을 거쳐 지금의 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망은 이날 게재한 시 주석 사진이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외모로 볼 때 사진 속 시 주석 나이는 20∼30세 정도로 추정된다. 중국의 최대 인터넷뉴스사이트 중 하나인 텅쉰망(騰訊網)은 이날 해외망의 이 기사를 시 주석의 서울대 강연 내용과 함께 톱뉴스로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