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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 장거리 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가 순식간에 전소하면서, 승객 18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버스가 완전히 불에 타버렸습니다.

화염에 휩싸였던 버스는 철제 뼈대만 앙상히 남았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오전 7시, 독일 바이에른주의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고속버스가 화물차를 들이 받은 뒤 전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48명 중 18명이 실종됐습니다.

독일 당국은 실종자들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알렉산더 도브린트(독일 교통부 장관) : "전소된 버스 안에서 여전히 실종자들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0명은 부상을 당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중상입니다.

사고 버스는 교통 체증으로 도로에 멈춰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승객들이 미처 대피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불에 타버렸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유명 호수를 관광하려던 독일 노년층 승객이 많이 타고 있어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독일 당국은 운전자의 부주의와 함께, 버스가 왜 순식간에 전소됐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