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비리, 현역 장성 2명 연루 _거기에 베팅하세요 다운로드_krvip

군납비리, 현역 장성 2명 연루 _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내기_krvip

⊙앵커: 군납비리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현역 장성 2명이 연루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문호 기자입니다. ⊙기자: 군납비리 의혹과 관련해 육군 준장 두 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다음 주 중에 군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군 사령부 군수참모 이 모 준장과 한미연합사령부 전 공병부장 이 모 준장입니다. 지난달 중순 청주지검으로부터 명단을 통보받은 군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혐의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의 핵심이 되고 있는 군납업자 박 씨는 공병장교 출신으로 지난 90년대부터 군에 철재관물대를 납품해 왔으며 최근에는 군부대의 각종 시설공사를 도맡다시피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는 이 과정에서 공사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관련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뇌물이나 향응을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검찰은 현재 소환 대상자 선별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는 관련자들을 소환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건이 국방부 검찰단에서 육군본부 검찰부로 넘어간 과정에 외압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의 한 관계자는 이달 초순 김동신 국방부 장관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해 그 동안 강도 높은 수사를 해 왔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지난 21일 갑자기 사건이 육군으로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 동안 수사를 지휘해 왔던 국방부 서영득 검찰단장이 지난 26일 갑자기 경질된 것도 이 같은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