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수층 결집 유도 _포키 게임 링_krvip

美, 보수층 결집 유도 _온라인 도박 베팅_krvip

<앵커 멘트> KBS 9시뉴스는 새해를 맞아 세계의 움직임을 조망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순서로 미국의 대외정책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여러 악재에 시달린 부시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에 대비해 올해에는 또다시 보수층 결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외정책의 강공기조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전의 원만한 마무리는 부시 행정부 최대의 고민입니다. 빨리 철군해야 한다는데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아직 구체적 일정은 못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론이 밀린 조급한 감군으로 이라크는 내전 상태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무게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배리 루빈(중동전문가) : "미군이 이기지도 지지도 않은 가운데 철군하면 이라크에서는 내전이 벌어질 것으로 봅니다." 이라크에서의 실패는 미국 정보기관의 신뢰도 저하와 대외정책의 혼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조지폐 파문이후 미국의 대북한 정책은 강경기조로 돌아섰지만 행동용이라기 보다는 국내 보수층 결집용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터뷰>테드 카펜터(카토 연구소) : "제한적인공격도 한반도 전면전이나 동북아 질서파괴로 이어질 위험성이 큽니다." 악재에 시달리는 부시 행정부로선 국론분열이란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전통적인 지지층을 결집시켜야 11월 중간선거에 승산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시 대통령의 정치적 곤경이 오히려 보수주의 심화로 이어지면서 미국의 고립을 가속화시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