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수해복구에 410만 달러 지원 결정”_카지노 스테이션 시장 일정_krvip

“유엔, 北 수해복구에 410만 달러 지원 결정”_빙고 카드 준비_krvip

유엔이 북한의 함경북도 수재민들에게 식량과 식수 등을 제공하기 위해 '긴급 대응 지원금' 명목으로 약 410만 달러, 우리 돈 45억여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국 매체가 전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웹사이트를 인용해 북한에서 활동 중인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아동기금(UNICEF), 식량농업기구(FAO) 등 유엔 3개 기구의 대북 수해지원 활동에 410만 달러의 지원금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오늘(30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WFP에 배정된 약 180만 달러, 우리 돈 19억8천만 원은 함경북도 수재민들에게 식량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인데, 특히 여성과 어린이 등 취약 계층을 중점 지원하는 데 투입된다.

또, 영양 부족을 겪고 있는 5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필수영양소 등을 지원하도록 유니세프에 170만 달러(18억7천만 원)를 배정했고, 농업 분야의 지원을 위해 FAO에 60만 달러(6억6천만 원)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올해 상반기에도 '자금 부족 지원금' 명목으로 북한에 800만 달러, 우리 돈 88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인도주의 국가팀(HCT)은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28일 현재 목표액 2천590만 달러(285억 원) 가운데 8%에 해당하는 230만 달러(25억 원)밖에 걷히지 않았다며, 세계 각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보도했다.

아울러, 같은 매체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제71차 유엔총회가 열렸던 뉴욕에서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와 스티븐 오브라이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국장, 피터 마우러 국제적십자사(IFRC) 총재 등을 각각 비공개로 만나 함경북도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호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