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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다음달 6일까지 내려진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기한을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오늘자 요미우리, 아사히,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은 일본 정부가 전국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 사태를 확실하게 수습하기 위해서 긴급사태를 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5월) 6일에 긴급사태가 끝났다고 말할 수 있을지 어떨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와 각지의 의료 시스템 운영 상황 등을 분석한 뒤 긴급사태 연장을 판단할 기준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조금씩 다른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5월 말까지'가 유력하다고 관측했고 NHK와 아사히 신문은 '1개월 정도'가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장 대상은 일본 전역이 될 것이라고 아사히와 요미우리는 내다봤습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면서 일본인의 생활과 일본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6일 도쿄도 등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포했고 지난 16일에는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일본 각지에서는 외출 자제 요청, 흥행 시설 이용 제한 요청·지시 등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한편 요미우리(讀賣)신문과 NHK에 따르면 일본의 어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24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만4천831명이 됐고 사망자는 22명 늘어 448명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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