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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확답을 피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중미 정상이 G20 정상회의에서 회동하기를 희망한다고 여러 차례 공개 발표했다"면서 "구체적인 소식이 있다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미국은 줄곧 오사카 G20 정상회의 기간 상황을 보고 무역문제와 관련한 다음 단계의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중미 무역갈등과 관련해서 우리의 입장은 매우 분명하고 흔들림이 없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무역 전쟁을 하고 싶지 않지만, 무역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만약 미국이 평등한 협상을 원한다면 우리의 대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미국이 자신의 견해를 고집하고 갈등을 고조한다면 우리도 결연히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겅 대변인은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제재에 동참할 것을 유럽 등 동맹국에 호소한 것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거짓되고 황당무계하다"면서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이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중국 기업에) 누명을 씌우고 국가 역량을 동원해 위협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부도덕한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