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대-북 합의, 놀라운 소식…환영” _상자 복권에 대한 새로운 베팅 값_krvip

<앵커 멘트> 이른 새벽 전격 발표된 현대와 북한간 합의에 미국 정부는 놀라운 소식이라며 환영에 뜻을 밝혔습니다. 외신들도 교착상태에 있던 남북경협이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금강산 관광 개재와 이산가족 상봉 등 일련의 합의가 발표된 직후 미 국무부 당국자는 먼저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이 매우 좋은 뉴스라면서, 긍정적인 사태 전개로 평가했습니다. <전화 녹취> 미국 국무부 관계자: "매우 좋은 소식이자 긍정적인 뉴스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진 못했지만 매우 좋은 뉴스입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공식 입장은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한 뒤 내놓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외신들은 김정일 위원장과 현정은 회장의 전격적인 회동과 이어진 합의 발표를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AP통신은 교착 상태에 빠졌던 남북경협이 밝은 전망을 갖게됐다면서, 이를 촉진하기위한 노력이 곧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남한 주요 인사가 김위원장을 면담한 것은 2년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북한이 닫혀있던 남한과의 국경을 다시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 방북이후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에 주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결국은 6자회담 재개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