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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한 두 시간 가벼운 달리기 운동을 하면 5-6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비스페베요(Bispebjerg) 대학병원의 페터 슈노르(Peter Schnohr) 박사가 1976년부터 약2만명(20-93세)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코펜하겐 심장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3일 보도했다.

슈노르 박사는 숨이 크게 차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달리기를 매주 2-3번에 걸쳐 1-2.5시간 꾸준히 계속하면 남성은 평균 6.2년, 여성은 5.6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다른 사람에 비해 남녀 모두 사망위험이 44% 낮았다.

이들은 또 조깅을 하지 않는 사람은 물론이고 강도가 아주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보다도 사망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달리기 속도는 약간 숨이 찰 정도가 적당하다고 슈노르 박사는 권했다.

이 연구결과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유럽심혈관질환 예방-재활학회가 주최한 유로프리벤트 2012(EuroPRevent 2012)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