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여당, 민심 수습 부심 _베팅 하우스 베팅_krvip

<앵커 멘트> 청와대와 여당은 성난 민심을 수습할 대책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이 대통령과 강재섭 대표가 만나 인적쇄신안을 포함한 해법을 논의합니다. 이르면 오늘 일부 장관을 경질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날이 갈수록 불어나는 시위대, 한나라당은 성난 민심을 달래기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국민이 화가 났을 때는 항복해야지 한 판 붙자고 하면 안된다는 말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잘못된 인사를 쇄신하고 국민과 청와대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국정운영 시스템 전반에 걸친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녹취>조윤선 대변인 :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기위해 진심이 담긴 수습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당 안팎의 요구는 오늘 아침 정례회동에서 강재섭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도 당의 인적쇄신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이르면 오늘 일부 장관의 교체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체폭은 쇠고기파문 등과 관련된 장관 2, 3명과 민정, 정무라인 참모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한 종류의 감기약이 아닌 종합감기약, 즉 쇠고기뿐 아니라 고유가 등 여러 사안에 대한 종합처방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OUT 하지만 청와대와 여당은 모두 국제사회의 신뢰 문제라며 쇠고기 재협상에는 부정적입니다. 따라서 쇠고기 협상 문제를 국민들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수 있을 지, 여권이 내놓을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