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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들어진지 3백년이 된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최고의 바이올린으로 평가받는데요.

쉽게 보기 힘든 이 스트라디바리우스 4대가 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려한 현악 선율이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바로크 시대 화려함과 활력이 되살아나는 듯한 분위기.

그 주역은 협연자들이 들고 있는 네 대의 바이올린입니다.

스트라디바리가 그의 전성기에 속하는 1714년에서 1726년 사이에 만든 것들입니다.

[제인 김/경기도 수원시 : "바이올린들이 제가 전에 들었던 소리들보다 하나하나가 다른 악기라고 느껴질 정도로 다른 소리들을 내는 게 흥미로웠고요."]

곡이 만들어진 당대에 제작된 악기로 내는 소리라 어울림은 배가 됩니다.

한중일 3국의 연주자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의 스승 제라르 뿔레가 함께 한 무대.

개성이 강해 독주자들에게 사랑받지만 협연에서도 빛을 발하는 건 변화무쌍한 악기의 특성 때문입니다.

[양성식/바이올리니스트 : "한 대만 있어도 엄청난 음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데 네 대가 있음으로서 볼륨도 그렇고 음색도 그렇고...직접 들으셔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랜 세월 최고의 현악기로 자리한 스트라디바리우스.

최고 연주자들의 손끝에서 갈수록 깊어지는 선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