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지스함 요격 성공…北 미사일 무력화 구축_베타노 베팅 은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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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해상에서 대기권 밖의 탄도미사일을 격추하는 시험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지구상 어디서든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을 무력화 시킬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이 미국을 향해 발사된 상황.

최첨단 레이더로 미사일을 탐지한 미 해군 이지스함에서 곧바로 SM3 요격 미사일과 타드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시속 9000km의 속도로 대기권을 돌파한 SM3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을 정확히 격추시킵니다.

곧이어 타드 미사일 역시 대기권 상층부 고고도에서 격추에 성공합니다.

요격미사일의 작전 반경이 대기권 밖으로까지 확대되고. SM3와 타드 미사일로 이중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입니다.

고정 미사일 기지가 아닌 움직이는 이지스함에서, 대기권 밖의 탄도미사일을 요격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태평양 해상이든, 한반도 인근이든 언제 어느 때나 효율적인 요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미국의 이번 요격시험 성공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북한을 견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대포동과 무수단미사일 등이 모두 대기권을 벗어났다가 미국 본토와 괌 등을 위협할 수 있는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요격시험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경고나 시리아 군사 개입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