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사립학교법’ 조율 실패 _메가 턴어라운드를 위한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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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간담회를 갖고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핵심쟁점인 이사진 구성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사학경영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기위해 사학 이사진의 3분의 1 이상을 교사와 학생들이 임명하는 `개방형 이사' 도입을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경영권 침해를 이유로 비리 사학 외에는 개방형 이사 도입이 불가능하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학법 개정안의 처리 시기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은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 교육위에서 표결처리 하자고 요구했고 한나라당은 교육 관련법안인만큼 반드시 합의처리해야 한다며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여야간 합의가 되지 않으면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