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특검법 대치 심화 _카지노에 중독된 인도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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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나 야권 4당은 이 사건을 검찰수사에만 맡길 수 없다며 특별검사법안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반면에 반대 입장을 밝혀서 여야대치가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등 야 4당 공동명의로 된 특별검사법안이 법원에 제출됐습니다. 철도공사의 유전투자 의혹을 특검을 통해 밝혀내겠다는 취지입니다. 특검법은 철도공사와 철도교통진흥재단뿐 아니라 관련 가능성이 있는 모든 기관을 수사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한국과 러시아가 국가간 인수계약 협정서를 추진하려 했다는 철도공사 내부문건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검찰에 수사 의뢰한 사람들을 보면 핵심인물이 빠져 있어요. 그렇다면 감사원의 조사 결과도 그 모양인데, 검찰의 조사 결과를 우리가 과연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기자: 열린우리당은 모든 의혹은 검찰에서 밝혀져야 한다며 특검법 반대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야당의 특검법 제출은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정략적 발상의 결과라는 겁니다. 법안은 충분히 심의하겠지만 1차 관문인 법사위에서 표결저지로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야당이, 특히 한나라당이 특검문제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죠. 이번도 그런 것이 명약관화한데... ⊙기자: 특검법은 오는 28일쯤 법사위에 상정되는 가운데 법사위는 현재 여당과 야당 의원수가 8:7입니다. 특히 특검법안 상정 시기가 오는 30일 재보선과 맞물려 있어 특검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