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댓글 수사방해’ 장호중·서천호 등 5명 구속영장 청구_게임 승리 베팅_krvip

검찰, ‘댓글 수사방해’ 장호중·서천호 등 5명 구속영장 청구_뉴함부르크에서 카지노 해변까지의 거리_krvip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에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재판을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현직 검사들과 국정원 고위간부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장 전 지검장,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 서 전 차장,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장 고 모 씨 등 5명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위증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 전 지검장 등은 지난 2013년 검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재판에 대응하기 위해 국정원 내에 만든 '현안 TF' 구성원들이다.

장 전 지검장과 서 전 차장 등은 2013년 4월 윤석열 현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끌던 검찰 특별수사팀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압수수색에 대비해 허위 서류 등을 비치한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을 만들고, 심리전단 요원들이 검찰 수사와 법원에 나가 거짓 진술을 하도록 지침을 만드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감찰실장이던 장 전 지검장, 법률보좌관이던 변 검사, 파견 검사 신분이던 이 검사와 서 차장, 고 국장, 문 국장, 하경준 대변인 등 7명이 참여한 '현안 TF'를 꾸려 대응에 나섰다.

검찰은 특히 장 전 지검장 등 파견 검사 3명이 '댓글 사건' 은폐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보고 이들 전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4일 밤에서 5일 새벽 사이에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