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외이민자 정착 국가가 돕는다 _포커하우스는 금지되어 있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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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들어와 살고 있는 해외이민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았습니다. 이들이 더욱 편안하게 한국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법적, 문화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한국인과 결혼해 2년째 국내에서 살고 있는 베트남인 22살 워티유 짱 씨. 서툰 우리말과 어색한 한국 풍습 때문에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박완섭 (워티유 짱 남편) : "음식 문화하고 한국말을 못 알아들을 때 힘든 것 같아요" 워티유 짱 씨처럼 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사는 외국인은 8만6천 명 정도. 이들이 국내에서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지방자치단체가 나섰습니다. 서울을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에 사는 외국인들끼리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렇게 형성된 외국인 소그룹들은 구청 건물에서 모임도 갖고, 구청이 주관하는 문화강좌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도 배우는 기회를 갖습니다. 또 자체적으로 선출한 외국인 대표단은 서울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들과도 정기적으로 만나, 국내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게 됩니다. <인터뷰> 민광식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 "필요하다면 법적 절차도 도와주고 또 각 구청과 협조해 문화적 어려움도 도울 수 있도록 한글 교실 등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국가기관과 자치단체들의 이 같은 관심과 배려는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한 외국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