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결의 위반 말아야”…제재 이행 단계_온라인 무료_krvip

<앵커 멘트>

중국은 북한이 어제 동해상에 단거리 발사체를 쏘며 무력 시위에 나선데 대해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은 각 부처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들어 방사포와 탄도미사일, 단거리 발사체를 잇따라 쏘며 무력시위에 나선 북한에 대해 중국이 일침을 가했습니다.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화춘잉(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행위를 하지 말것을 희망합니다."

이와함께 관련 당사국이 긴장을 격화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고 냉정을 유지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각 부처별로 지방정부에 대북제재 내용이 담긴 공문을 하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 당국자는 중국이 최근 수차례에 걸쳐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이고 충실하게 이행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산둥성 르자오 항과 룽커우 항 등 일선 항구에서 제재 대상 북한 선박의 입항이 금지됐습니다.

또한 북한을 오가는 화물에 대해 전수조사에 못지않은 강력한 검색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외교가는 이번 대북 제재 이행과 관련해 중국이 전면적이고 엄격한 이행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충실한 이행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