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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담배 가격을 올린 외국 업체들의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가격을 동결한 업체는 판매량이 늘어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담배 가격을 올린 외국 업체들의 판매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훼미리마트는 이번 달 둘째 주 BAT코리아 판매량이 가격 인상 전인 지난달 셋째 주보다 28.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BAT는 지난달 28일 던힐과 보그 등 제품 가격을 갑당 200원 인상했습니다. 지난 4일 마일드세븐 가격을 200원 인상한 JTI코리아의 판매량도 18.6% 줄었습니다. 반면 담배가격을 올리지 않은 업체들은 판매량이 늘어 반사이익을 얻었습니다. KT&G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9.9% 늘었고, 필립모리스도 16.7% 증가했습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담배판매인회가 흡연자 3천 4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신이 피우는 담배의 가격이 200원 오르면 다른 제품으로 바꾸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0%, 100원만 올라도 담배를 바꾸겠다고 답한 비율은 18%에 달했습니다.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은 국내 업체인 KT&G가 58%로 가장 높고, BAT코리아 18%, 필립모리스 17%, JTI 7% 등 외국계 3사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