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과잉 대응 자제” _슬로탄도 아르마토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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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미사일 추가발사를 시사한 북한의 반응에 대해 과잉대응을 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한국, 일본에 이어 오늘은 중국과 러시아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북 공동대응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사일 발사는 통상적인 군사훈련이며 경제제재가 따를 경우 모든 대응조처를 강구할 것이다. 미사일 추가발사를 시사한 이 같은 북한의 성명에 대해 미국은 과격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봐왔던 북한의 협상전술이며 북한이 바라는 양자 협상의 덫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대신, 부시 대통령은 어제 한국 일본에 이어 오늘은 러시아와 중국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북 공동대응책 마련을 위한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인터뷰> 부시 (미국 대통령) : "북한이 세계의 의사를 무시한 대가로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할 것이며 이렇게 계속하면 고립되지만 더 좋은 길도 있다는 공동의 목소리를 전하자고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먼 외국에서 일어나는 일이 어느 날 미국으로 들어와 직접적인 해악을 끼칠 수 있다는 게 9.11 테러가 주는 교훈이라며 그 어떤 위협 요소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부시 (미국 대통령) : "김정일이 고립되면 고립될수록 또 국제사회가 협력하면 협력할수록 북한의 위협은 더욱 축소될 것입니다." 북한 미사일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부시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은 다음주 러시아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장으로 그대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