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가안보부 창설”…대테러 담당 _아이들과 포커를 하는 방법_krvip

영국 정부가 대 테러업무 중심의 국가 안보부를 창설한다고 영국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토니 블레어 총리는 의회에 보낸 통보서에서 기존의 내무부를 대폭 개편해 테러 대책 중심의 국가 안보부와 법무부의 2개 부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지난 2005년 런던 폭탄테러 이후 테러 대책의 강화를 추진해왔으며, 최근 내무부가 유럽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중범죄인들에 관한 기록 수백 건을 경찰 컴퓨터에 누락시킨 것이 드러남에 따라 내무부 개편론이 더욱 확산 돼 왔습니다. 그러나 야당인 보수당의 데이비드 데이비스 예비내각 내무장관은 이러한 내무부 개편이 치안소홀과 법무체제에 대한 과부하 등의 새로운 문제들을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