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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화에나 등장하던 가면 누드 파티를 주선한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회원들은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에서도 개봉됐던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가면을 쓰고 환락파티를 벌이는 사교클럽을 비윤리성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전직 가수였던 카페주인 33살 김 모씨는 이렇게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이른바 가면누드 파티를 주선했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 모씨(카페 주인): 짧은 세 시간 동안 서로가 나이와 모든 걸 잊고 재미있는 게임을 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해 보려고... ⊙기자: 인터넷 화상채팅 사이트에 접속하면 남자 회원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파티 한 번 참가비가 30만원이나 됐지만 회원이 70여 명으로 늘 정도였습니다. ⊙남자 회원: 호기심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연락을 해 술값이 얼마냐고 하니까 30만 원 정도 한다... ⊙기자: 또 구인구직 사이트에서는 시간제 아르바이트 모집광고를 내 여성 종업원을 모았습니다. 이렇게 모집된 사람들은 많게는 10쌍까지 서울시내 주택가의 한 카페에 모여 가면을 쓴 채 옷을 벗고 파티를 열었습니다. 아르바이트에 나선 여성 가운데는 주부와 여대생도 있었습니다. 이 같은 퇴폐 영업은 지난해 6월부터 모두 20여 차례나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직업안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인터넷에 유사한 사이트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