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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설에 가족 친지들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도 확인하셨겠죠? 가족들의 건강을 잘 살펴보면 내 병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똑같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60대 남매가 함께 병원을 찾았습니다. 9남매를 남기신 어머니는 고혈압으로 돌아가셨고 9남매 중 6명이 혈압약을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흥(9남매중 막내) : "나이 40넘어서 하나둘 먹기 시작하더니 남매들이 반이 넘게 먹는 거에요" <인터뷰>이상황(9남매중 여섯째) : "주의를 많이했는데도 아마 타고난 체질이니까 그렇지 않나" 고혈압이 바로 이들의 가족력 입니다. 3대 직계 가족 중 2명 이상이 같은 병에 걸리면 가족력이 있다고 합니다. 가족력이 있을 경우 당뇨병은 최대 40%, 고혈압은 50% 골다공증은 2배에서 4배 발병률이 높고 유방암과 대장암도 발병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전보다는 가족이 함께 생활하면서 공유하는 습관이 똑같은 병을 부르는 겁니다. <인터뷰>최민규(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대표적인 것이 식습관이고 식습관 중에도 짜게 먹는지 싱겁게 먹는지 또 식사량이나 운동량도 영향이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소식하기, 싱겁게 먹기, 절주와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의 노력을 남들보다 몇배 이상해야 합니다. 또 가족력은 40대 이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젊을 때부터 올바른 습관을 가지는게 중요합니다. 특히 질환이 부모대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숨어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3대까지의 가족력을 미리 확인해보는게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