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강원도 화천에 ‘진돗개 하나’ 한때 발령_포커 장갑 손가락 보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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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강원도 화천 최전방 지역에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가 6시간여 만에 해제됐습니다.

아직까지 특별한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 반쯤 강원도 화천 육군 모 사단 GOP에서 근무하던 초병들이 철책 너머로 이상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초병들은 즉시 해당 물체를 향해 수류탄과 크레모아를 터트렸고, 해당 사단은 새벽 3시 10분,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습니다.

'진돗개 하나'는 군이 내리는 최고의 비상경계 명령으로 북한의 특수부대나 무장공비가 침투했을 때 발령됩니다.

날이 밝자 군은 수색부대를 투입해 해당 지역을 조사했지만 철책 훼손 등 특이 사항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북한군의 침입이 아니라고 1차적으로 결론지은 해당 부대는 6시간여 만인 오전 9시 반 이후로 진돗개 하나를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초병들이 이상물체를 발견한 지역에 전문인력을 투입해 추가 정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GOP에 교대 투입된 지 1주일 정도 된 해당 초병들이 야간의 동물 움직임 등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커진 상황에서 해당 부대가 선 조치 후 보고에 원칙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과잉 조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