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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북부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차이나 타운'이 들어섭니다. 인천 차이나 타운의 3배 규모에 이르는 고양 차이나 타운이 들어서게 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으로 인한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양시 일산구의 한국국제전시장 킨텍스 내 지원 시설 용지 입니다. 전체 25만 제곱미터의 4분의 1에 이르는 6만9000여 제곱 미터 규모로 이르면 오는 10월 이곳에 국내 최대 규모의 차이나 타운 공사가 시작됩니다. 인천 차이나 타운의 3배 규모입니다. <인터뷰> 시행사 팀장 : "앞으로 이곳에는 이국풍의 차이나 타운이 점차적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1단계로 중국 거리와 상업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2단계로 호텔과 중국 전통 공원 등이 오는 2012년까지 조성될 예정입니다. 고양시는 자생적으로 생긴 인천 차이나 타운과는 달리 계획적으로 조성해 국내외 중국인들의 최대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경제,문화,인적 교류의 장이 되는 셈입니다. <인터뷰> 고양시 건설사업소장 : "인근 다른 시설과 연계돼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고양 차이나 타운은 인근에 들어설 관광 문화 단지인 한류 우드와 연계돼 지역 발전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