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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실상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의 머리 위에 파리가 앉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는 한때 가발을 착용했다는 논란을 일으킬 만큼 독특한 머리 모양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여러분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건 제 머리입니다."

며칠 전 트럼프는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멕시코와 미국 국경 사이에 장벽을 세워야 한다고 연설했는데요.

트럼프의 독특한 머리 위에 난데없이 파리 한 마리가 앉았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우리는 장벽을 만들 거예요. 우리는 장벽을 만들 거예요."

파리는 트럼프가 몸을 움직여도 꼼짝도 하지 않고 머리 위에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트럼프뿐만 아니라, 2008년 미국 대선 후보자들에게도 어김없이 파리가 날아들었습니다.

당시 대선 후보자였던 바이든은 머리 위에, 클린턴은 팔에, 그리고 오바마는 이마에 파리가 앉았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손으로 파리를 잡고, 떨어진 파리를 직접 휴지로 줍기도 했었는데요.

지난 3월 민주당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에게는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