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4자회담’ 국회 정상화 협상 _치과 건강 보조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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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최고위 지도부가 오늘 만나서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4대법안 처리문제와 파병연장동의안, 또 새해 예산안 등 각종 현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홍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보안법 등 4대법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여야는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을 볼모로 이 문제에 대해 격론을 벌여왔고 임시국회는 오늘로 12일째 공전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막힐 대로 막힌 임시국회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오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지도부가 만납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열린우리당의 4자회담 제의에 대해서 일단 국민들에게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이 제안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오늘 회담에서는 4대법안 처리의 시기와 방식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 한국형 뉴딜 관련법안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도 여야는 일괄타결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제안한 4대법안의 합의 처리 약속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협상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이런 저런 핑계로 의사진행을 지연하고 또 폭력으로 저지해 온 한나라당으로서는 연내처리 유보를 요구할 자격이 없습니다. ⊙기자: 국가보안법 연내 폐지를 주장하며 국회농성에 들어간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법사위에서 농성중인 한나라당 의원들도 양당 지도부에게는 부담입니다. 그러나 김원기 국회의장이 양당의 합의를 종용하고 있고 양당 지도부 모두 의원들로부터 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았다는 점에서 지도부가 얼마나 정치력을 발휘하느냐가 임시국회 정상화에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