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악성 체납자 ‘재산 압류’ _에어 빙고 글로브 가격_krvip

<앵커 멘트> 연봉이 억대인 프로축구 선수나 수십억 원의 부동산이 있는 의사도 국민연금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납부 능력이 충분히 있는데도 일부러 체납을 하고 있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에 대해 처음으로 재산 압류가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12개월 동안 국민연금 보험료 388만 원을 체납했던 인기 가수 이모 씨, 언론을 통해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이 씨는 결국 체납금을 전액 납부했습니다. 이처럼 납부할 능력이 있는데도 연금 보험료를 체납한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에 대해 강력한 압류조치가 시작됐습니다. 의사 같은 전문직 종사자, 주유소 등 세금을 많이 내는 100개 업종 소유주들입니다. 연예인과 프로 스포츠 선수 7백 여명도 들어 있습니다. 국민연금 공단은 전국 91개 지사에 이들을 전담할 직원을 배치해 스스로 체납 보험료를 내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에는 자동차나 예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압류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가입자의 경우 그동안 압류보다는 설득 방식을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인터뷰>오판술(국민연금공단 가입자지원실장) : “지역 가입자의 경우 상당수가 정말 형편이 어려워서 체납하지만,이런 분들은 진짜낼 여유가 있어도 안 내기 때문에, 성실하게 납부하는 분들과의 형평성 측면에서..” 특히 고소득 전문직에게는 지금처럼 적게 내고 많이 받는 국민 연금이 노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단측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