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리츠 단속 강화…감정원에 신고센터 신설_블레이즈 베트가 뭐야_krvip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투자회사, 리츠의 시장질서 교란 행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오늘(18일) 한국감정원 온라인 홈페이지에 리츠 신고·상담센터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전화로 31건의 리츠 상담을 진행한 데 이어 온라인으로 범위를 넓힌 것입니다.

리츠 시장 자산 규모는 2017년 34조2천억 원에서 올해 4월 기준 51억3천만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리츠가 적법한 영업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자금을 모집하거나 적자 누적으로 자본금이 잠식돼 인가가 취소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해 피해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고를 원하는 사람은 리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리츠정보시스템'에 들어간 뒤 온라인 신고센터에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절차를 거친 뒤 사례를 입력하면 됩니다.

상담은 감정원 리츠 심사단의 상담 전용 전화로 진행됩니다.

신고대상은 리츠 유사상호 사칭, 비인가 불법영업, 부동산투자회사법 등 관련 법률 위반 등입니다.

국토부는 신고된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종합검사를 시행하고, 불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인가취소,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이나 수사 의뢰를 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