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절약 승부 건다_민감한 사람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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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기름값 절약은 자가용 운전자들에게도 당면 과제입니다. 이런 점을 겨냥해서 최근 기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또, 중소기업이나 개인 발명가들도 갖가지 연료 절감 장치들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습니다. 취재에 양지우 기자입니다.


⊙ 양지우 기자 :


기름값 인상 등으로 얼어붙은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차종은 기름이 적게 드는 경승용차입니다. 최근 나온 이 경승용차는 자동 변속기 차량처럼 클러치를 밟지 않고, 기어 변속을 할 수 있으면서도 기름 소비량은 수동 변속기와 똑같은 반자동 변속기 방식으로 자동 변속기 차량보다 기름을 25% 더 아낄 수 있습니다. 이 소형차는 실린더에서 연료와 섞이는 공기량을 기존 엔진보다 크게 늘려 연비를 20% 까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김달현 (자동차 영업지점장) :


차량 가격이 저렴하고 특히 그 고유가 시대를 맞이해서 연비가 좋은 차를 고객들께서 많이 선호하고 계십니다.


⊙ 양지우 기자 :


중고차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동차 점화 장치에 부착해 소비되는 연료를 최고 30% 까지 아낄 수 있는 이런 부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엔진 플러그에서 공기를 더 주입시키면 연료의 연소율이 크게 높아진다는 원리를 이용했습니다. 통상 5000km를 주행한 뒤 가는 기존의 엔진 오일을 6만 킬로미터 이후 갈아도 되는 새 여과 장치도 개발되었습니다. 지난해 자동차 운행에 쓰인 기름은 모두 32억달러어치.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동차 관련 업체들은 연료 절약 아이디어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