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대상기관 360곳_내 이름은 베테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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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국회는 오늘 운영위원회를 열어서 국정감사 대상기관을 360곳으로 정했습니다.

지난해 290곳보다 대상기관이 크게 늘었습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지환 기자 :

국회는 오늘 운영위원회에서 다음달 4일부터 20일간 실시되는 국정 감사 대상기관을 360군데로 확정하는 등 국정감사 계획서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각 상임위별로 결정한 감사대상 기관은 97개 국가기관과 27개 정부투자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감사원 감사대상 215군데 등 모두 360곳으로 지난해 290개 대상 기관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국정감사에서 1개 상임위원회당 하루 평균 21개 기관을 상대로 감시를 하게 되는 세인데 더구나 국정감사가 현장위주로 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마무리된 국감계획서는 모레 본회의에서 승인받게 되는데 오는 23일부터 시작될 상임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증인채택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간의 치열한 공방도 예상됩니다.

국방위와 건설위 등 일부상임위원회에서 민주당 측이 12.12와 율곡사업 그리고 평화의 댐 등 3대 의혹과 관련해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다시 주장할 예정이어서 지난 국정조사에 이어 또 한차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회는 내일 오전 변화와 개혁 그리고 전진이라는 제목의 대통령 국정연설을 들을 예정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 국정연설에서 지금까지의 국정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선전을 비롯한 정치개혁과 집단 이기주의의 자제를 역설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