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돌풍·우박’…큰 피해 속출 _도박장 조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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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전국적으로 돌풍과 함께 폭우와 우박이 쏟아져 수확을 앞둔 과일와 밭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종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돌풍과 함께 우박이 휩쓸고 간 자두밭입니다. 다음달 수확을 앞둔 자두가 힘없이 떨어져 바닥에 나 뒹굴고 있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열매도 곳곳에 상처투성입니다. <인터뷰> "갑작스럽게 바람이 불고... 1,2분 만에...컨테이너가 흔들릴 정도였다." 다음주 출하를 앞둔 사과밭도 열매가 떨어지고 가지가 부러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고추와 콩, 깻잎 등 다른 농작물도 가지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면서 농민들은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다음주에 수확하려고 했는데 와 보니 남은 것이 거의 없네요..." 지금까지 집계된 농작물 피해만 안동과 봉화 등 경북 북부 6개 시군에서만 350 헥타르에 이릅니다. 이 밖에 강원도 횡성에서도 돌풍을 동반한 비에 옥수수밭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또 충북 제천에서도 고추밭과 옥수수밭이 피해를 입는 등 강풍과 우박으로 농심이 멍든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