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체 좌측면 초근접 수중 폭발”_아이파이나쥬 카드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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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을 타격한 어뢰는 함체의 왼쪽 밑 초근접 수중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또 이 때의 충격파로 침몰 지점 해저 밑바닥이 움푹 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암함은 배 왼쪽 아래에서 폭발로 생긴 충격파에 맞아 침몰했다고 합동 조사단은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왼쪽은 3.2 미터, 오른 쪽은 9.9미터가 사라졌습니다. 충격파가 왼쪽에서 오른 쪽으로 지나갔음을 시사합니다. TNT 2백Kg 폭발력을 가진 중어뢰일 경우, 함체에서 1.5미터 정도로 초근접한 뒤 폭발했을 때 보이는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 때 생긴 만 psi(프사이) 정도의 강력한 가스버블이 물대포처럼 함체 왼쪽의 안정기 부근을 때려 함체를 파괴하고, 공간이 넓은 가스터빈실로 들어가 급속 팽창합니다. 버블 팽창과 함께 갈수록 폭발에너지가 커지면서 취약한 연돌쪽으로 폭발에너지가 분출돼 오른쪽이 10미터 가까이 부서졌다는 추정입니다. 특히 이때 발생한 충격파가 해저에도 부딪쳐 땅이 깊게 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양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인공적으로 땅을 판 것 처럼 둥그스런 원형 흔적이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어뢰 파편이 흩어져 있을 경우 폭발한 해저 밑바닥에 묻혀 있을 것으로 보고 원형 함몰지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실전배치한 중어뢰 4가지 가운데 러시아제를 개량한 음향탐지형 ET-80 시리즈가 이와 비슷한 폭발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