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법 체류 청소년 추방 유예 조치_근육량을 얻기 위한 단백질의 양_krvip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불법 체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추방 유예 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리포트> 현재까지 집계된 미국 내 불법체류자는 모두 천백만 명. 그들은 옆집에 사는 이웃이고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이며 때로는 직장 동료입니다. 다만 '불법체류자'란 신분 때문에 늘 강제추방에 대한 두려움에 떨며 산다는 것이 보통 시민들과 다른데요. 얼마 전 우수한 성적으로 UCLA를 졸업한 페루 출신의 소피아 캠포스 양. 그녀 역시 불법체류자입니다. <인터뷰> 소피아 캠포스(불법체류 학생) : "6살 때부터 여기서 살았어요. 어떤 기준에서든 제가 미국인이라고 생각해요. 아홉 자리의 사회보장번호만 없을 뿐이에요." 다행히 최근 정부에서는 캠포스양과 같은 불법 체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제 추방 유예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유예 승인을 받으면 향후 2년간은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일자리도 구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구체적인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150만 명 정도가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