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냉장 참치 본격 유통 시작_빙고는 언제 다시 열리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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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참치는, 얼린 참치 아니면 통조림이죠? 이제 얼리지 않은 냉장 참치가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양희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매사는 쉴새없이 가격을 외치고, 입찰자들은 바삐 단말기를 눌러댑니다. 여느 경매 풍경과 같지만 상장된 상품은 매우 특별합니다. 국내 첫 경매에 부쳐진 냉장 참치입니다. 50에서 60kg짜리로 마리당 100만 원 안팎의 고가에 낙찰됐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참치는 태국 안다만 심해에서 잡은 황다랑어입니다. 잡자마자 냉장고에 넣고 항공편으로 배송됐기 때문에 신선도가 살아 있습니다 냉장 참치는 주로 생선회와 초밥용으로 횟집 등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참치는 대부분 냉동제품 아니면 통조림입니다. 원양어선에서 잡는 참치는 거리가 멀어 냉장 유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주현(냉장 참치 도매 법인) : "냉동 참치보다 가격은 2배 정도 비싸지만 국내 소비자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에 얼마 안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 본격적으로 국내 유통이 시작된 냉장참치에 대해 냉동 참치에 길들여진 국내 미식가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