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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12] 마을회관에 최루가스 살포…“통장 선출 갈등”

마을회관에 최루가스를 터뜨려 주민 9명을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모(51)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 씨는 13일 밤 9시쯤 부산 강서구 생곡마을회관 1층 복도에 가스총 분말 즉, 최루가스 1통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회관에 있던 주민들은 급히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안모(83) 씨 등 주민 9명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마을회의를 마치고 남아 있던 주민 30여 명이 구 씨의 동생인 마을 통장의 연임을 저지하려 하자, 이에 격분한 구 씨가 마을회관 사무실에 보관된 가스총 분말을 터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마을은 부산시 쓰레기매립장 피해 보상 반경 안에 위치한 마을로, 주민들은 이주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서로를 비방하거나 고소하는 등 몇 년째 갈등을 빚고 있다.

경찰은 마을회관 CCTV를 분석해 복도에 흰색 가루를 터뜨리고 대걸레로 가루를 닦는 모습이 찍힌 구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으며, 구 씨도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마을회관에 보관된 가스총이 소지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인 것을 확인하고 가스총의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