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산업교류 확대 위한 `슈퍼 엑스포' 추진 _폭죽부터 베토 카레로까지_krvip

*****그림은 위성으로 송출 예정****** (도쿄에서 유승재특파원의 보도) 한국과 일본 두나라는 오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상대국에서 상품과 산업, 문화, 관광을 포함한 `슈퍼 엑스포(Super Expo)'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두나라 산업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경제단체, 민간업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투자촉진협의체를 구성해 제1차 회의를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과 요사노 가오루 일본 통산장관은 오늘 도쿄의 뉴오타니호텔에서 제5차 한.일 산업장관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열흘동안 열릴 슈퍼 엑스포는 산업.기술관과 문화.예술관, 관광.물산관 등 3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매년 2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30건에 이르는 각종 수입규제 완화와 지난 4월 특혜관세대상에서 제외된 70개 품목에 대한 특혜관세 부활 등을 일본측에 요청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오늘 회의에서의 합의사항을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산업.무역부서간의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지난 1월에 개최되려다 무산된 한.일 산업협의회를 다시 개최하는 문제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