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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 코로나19 폭증세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웠고, 독일에서는 첫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에 감염돼 입원될 확률이 델타 변이의 절반 이하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베를린에서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 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다 확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13일 5만 명대였던 확진자는 열흘 만에 두 배가 넘는 11만 9천여 명이 됐습니다.

영국에선 지난주부터 평일 9만 명 대, 주말에도 8만 명 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미크론은 1만 6천여 명이 추가돼서 지금까지 10만 명 가까운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프랑스도 8만 8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자국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꾸준히 확진자가 늘고 있는 프랑스에선 곧 하루 10만 명 넘게 감염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이와 관련 독일에선 3주 이내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델타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오미크론 감염자가 입원할 확률이 델타에 비해 50~70% 정도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응급실에 갈 확률도 30% 이상 적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또 오미크론 감염을 막는 추가접종 효과는 10주 후에 15∼25%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증으로 진행하는 걸 막는 효과는 훨씬 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율이 다른 변이보다 80% 가량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