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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새해 예산안을 확정해서 발표했습니다. 씀씀이를 줄인 긴축예산이지만 국민 한 사람이 내는 평균 세금은 3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현 기자가 새해예산안의 규모와 특징을 먼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올해보다 1.9% 증가한 111조 7000억원입니다. 지난 5년 동안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씀씀이가 줄어든 것 못지 않게 수입도 줄었습니다. 덩치가 큰 공기업들의 매각작업이 대부분 끝난 데다 적자국채의 발행도 중단하기로 하면서 세금 이외의 정부수입이 절반 정도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장승우(기획예산처 장관):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특징을 말씀드리면 균형예산을 회복함으로써 재정건전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예산이 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내년부터는 공적자금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지고 수해방지와 사회복지 분야의 씀씀이가 크게 늘어나는 등 재정수요의 증가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국세는 올해보다 10% 정도 더 늘어난 103조 1000억원을 거둬들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조세부담률은 사상 최고치인 22.6%에 이르고 국민 한 사람이 내는 세금도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게 됩니다. 이 같은 세수계획은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을 6%, 물가상승률을 2에서 3%로 예상하고 잡은 것입니다. ⊙조홍래(동원증권리서치센터장): 중동사태라든지 물가상승 압력은 앞으로 경기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세수확보에 매우 중요한 변수로 등장할 계획입니다. ⊙기자: 이럴 경우 사실상의 긴축예산으로 균형재정 달성을 3년 정도 앞당긴다는 정부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될 수도 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