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 계속돼…‘비상사태’ 선언 _플랫폼은 돈을 벌기 위해 가라앉는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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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산불이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수십만 명이 대피한 가운데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산불 피해지역에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변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타오르는 불길이 산을 덮치면서 희뿌연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비행기와 헬리콥터까지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산불은 건조한 바람을 타고 점점 확산되면서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산타 바바라에서부터 샌디에이고까지 7개 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녹취> 아널드 슈워제네거(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최대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해야합니다." 이 불로 샌디에이고 카운티 등 피해지역의 주민 25만여 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계속되는 덥고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2-3일간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마이클 프리먼(소방 당국 관계자): "밤새 상황이 심각하게 나빠졌습니다. 우리가 몇 시간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바람으로 인해 전력선에 전기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