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모녀 살해 사건, 오늘 현장 검증 _축구 베팅 팁 앱_krvip

<앵커 멘트> 강화 모녀 납치.살해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오전 실시됩니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통해 모녀를 납치해 살해했던 과정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화 모녀 납치.살해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실시됩니다. 현장검증은 윤 씨 모녀의 집과 현금 1억 원을 인출한 은행, 시신 발견된 장소 등 모두 세 곳에서 이뤄집니다. 피의자들은 모녀를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등 주요 범행 과정을 재연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경기도 안산의 한 매립지에서 1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강화도 모녀 살해 사건으로 구속된 2명이 이복 여동생인 하 모양을 매장했다고 진술한 곳입니다. <인터뷰> 손청룡(인천강화경찰서 수사과장) :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했는데 청바지까지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디엔에이 감식은 오늘 국과수에 부검을 하면...”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는 현장 검증도 실시됐습니다. 유력한 연쇄 살해 사건의 용의자와 숨진 채 발견된 딸로 추정된 시신을 지켜보던 피의자의 부모는 끝내 오열했습니다. <녹취> 하 모 씨(피의자 아버지) : “마음이 아프지요. 휴.... 말로 다 표현할 수 있나요.” 경찰은 또 피의자들이 안산과 시흥 일대에서 주로 활동한 만큼, 이 지역에서 발생한 다른 살인 사건에 이들이 관련됐는지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