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긴장 고조에 외교부 대책반 가동_개 포커 그림_krvip

美-이란 긴장 고조에 외교부 대책반 가동_폭스 카지노 내레이터 하트 타임_krvip

[앵커]

중동 지역에 이렇게 전운이 감돌면서, 우리 정부도 대책반을 세우고 상황을 24시간 주시하기로 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회의를 열고, 중동에 머무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현재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중동 정세 대책반을 세워 확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외교부 1차관 주재로 첫 회의가 열렸는데, 중동에 머무는 우리 국민의 안전 문제가 주요하게 논의됐습니다.

현재 이란에는 한국인 29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여행금지국인 이라크에도 예외적인 여권 사용허가를 받은 건설업 관계자 등 천6백여 명이 있습니다.

이란의 보복 공격이 우려되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에도 850여 명이 체류 중입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 모두 안전한 상황이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해 필요하면 단계별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동 지역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본부와 공관 사이 24시간 긴급 상황대응체제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외교부와 산업부, 국방부 등 관계 부처의 실무 대책회의도 열립니다.

중동지역 정세가 유가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북미 관계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심이 중동에 집중되면 북한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 북미 교착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수입원유의 7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이 무력 봉쇄할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미국의 요청으로 해당 지역 파병을 검토해 온 우리의 정부의 고민은 더 깊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